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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의 유치원에서는 입학식 전에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게 됩니다. 부모님들께는 자녀들의 유치원 생활 적응을 위한 준비와 안내하고, 유아들에게는 자신이 다니게 될 유치원을 둘러보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리엔테이션을 하는 날 부모님께 전달하는 자료에는 입학 준비물을 안내하게 됩니다.

    보통 기본 준비물로 개인식판, 물통, 수저, 양치도구, 색연필, 실내화, 사인펜, 클리어파일, 물티슈, 휴지, 스케치북, 종합장 등에 대해 안내하게 되는데 유치원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원에서 배부하는 안내문을 꼭 살펴보시고 꼼꼼하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1. 입학준비물 준비는 이렇게!

    입학 준비물은 오리엔테이션에서 배부한 자료에 있는 것으로 아이들의 이목이 주목되는 물건이 아닌 무난하게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치원에 근무할 당시에 눈에 띄는 물건을 가져 올경우 가끔은 망가지거나 분실되는 경우가 있었기에 무난한 것으로 준비하기를 안내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유치원에 보내는 모든 물건에는 아이의 이름을 써주세요. 신학기가 시작되고 이름이 없을 경우 한 두명 정도 아이들은 그 물건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잘 찾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색연필, 사인펜, 양치도구 등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도 비슷하고, 마트에 출시되는 제품들이 거의 정해져 있다 보니 이름을 쓰지 않았을 경우, 친구와 바뀌거나 분실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신하기기가 시작되는 3월~4월 까지는 아이들이 겉옷을 입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하원 할 때 아침에 무엇을 입고 왔는지 잊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므로 옷 안쪽에 있는 라벨에 이름을 기입하고, 자녀에게도 입고 있는 옷에 대해서 한 번 더 확인히켜주기를 추천드려요.

     

    ★유치원 준비물을 준비할 때에는 자녀와 함께 준비해 주세요. 아이 스스로 준비물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물통의 경우 열고닫고 하면서 사용에 불편함은 없는지, 실내화의 경우 신고 벗을 때 불편함은 없는지도 체크할 수 있고, 유치원에 대한 기대감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준비물을 함께 구입을 하여 왔다면 집에서 사용하는 방법을 함꼐 알아보고, 직접 해볼 수 있는지, 사용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을 때는 선생님께 도우움을 어떻게 요청을 해야 하는지도 안내해 주세요. 

     

    2.  입학 전 우리 아이의 마음도 준비하기

    유치원 입학을 하는 아이들의 유형을 살펴보면 크게 기존에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유치원에 입학하는 아이와 집에서 가정보육을 하다가 오는 아이로 나누어 볼 수 있고, 비율은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오는 유아가 70%, 가정보육 후 입학하는 유아가 30% 정도가 됩니다. 유치원 입학을 하는 학부모님의 가장 큰 걱정은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오는 경우는 낮잠 시간이 따로 있는지, 아이가 피곤하면 누워 있을 공간은 있는가?이고, 가정보육 후에 유치원에 입학하는 경우 부모님들의 가장 큰 걱정은 처음 접하는 단체생활에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낼 수 있을까?인데, 두 경우 모두 다 공통점이 있다면 "내 아이가 유치원 생활에 잘 적응을 할 수 있을까?"입니다.

    유치원은 기존의 어린이집과 달리 교육프로그램과 시스템, 그리고 일과 운영방식에 있어서 다소 차이가 있으나, 공통적인 것은 유아기 아이들이 다니는 사회적 공간이라는 것입니다. 즉 사회적 공간이라는 것은 나 아닌 다른 사람과 함께 생활을 해야 한다는 의미이며, 그 속에서 지켜야 할 약속과 질서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아이의 기질적 특성이나 성격에 따라서 적응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지만 앞서 이야기했던 두 가지의 경우 모두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아이들에게는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스트레스를 제거해 주는 방법은 없지만 줄여 줄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합니다.

    첫 번째는 유치원에 입학하는 것이 너무 좋아서 흥분하는 경우는 유치원은 많은 친구들이 함께 안전하고 재미있고 즐거운 곳이지만,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함께 지켜야 하는 약속이 있음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입학하고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처음 2~ 3주 정도는 너무 잘 다니다가 갑자기 유치원이 무작정 싫다고 하기도 하고, 온갖 이유를 이야기하며 등원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이럴 때는 아이의 이야기를 천천히 들어주고, 유치원은 지켜야 할 약속이 있고, 마음대로 하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해 주세요.

    두 번째 걱정이 많은 유아입니다. 기존에 어린이집을 다녔다면 유치원도 어린이집과 같이 편안하고 믿을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도록 이야기해 주세요. 가정보육을 하다가 유치원에 입학을 하는 경우 아이들은 분리불안을 느껴 등원을 할 때 거부하거나 우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는 유치원에 가는 것이 부모님과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잠시 유치원에서 놀이하고 정해진 시간에 만나 집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하원 차량을 이용할 경우 유아에게 하원차량이 멈추는 장소와 시간을 인지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약속한 시간에 꼭 기다린다는 것도 알려지고, 도보로 하원을 할 경우도 역시 아이와 약속한 시간에 꼭 데리러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 번째는 친구와의 헤어짐을 힘들어하는 유아입니다.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다가 유치원이 달라지면서 헤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 유치원이 아리더라도 하원 후에 만나서 놀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그리고 유치원에 가면 같은 어린이집에 다녔던 친구들이나 동네 친구들도 있으며,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음을 이야기해 주고, 관련 동화책도 함께 읽어 보기를 추천합니다.

     

    유치원을 처음 보내는 경우 보내는 부모님도 아이들도 설렘과 두려움 두 가지가 모두 존재하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 또한 존재합니다. 부모님의 생각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지만 아이들의 입장에서의 환경변화와 주변사람들의 변화는 크게 다가옵니다. 그러므로 입학 전 아이들이 다니게 될 유치원도 함께 방문도 해보고, 입학 관련 동화책도 읽으며 차근차근 설명해 주고 토닥여 준다면 우리 아이의 입학준비는 잘 되었습니다.

    입학준비물 Check Point
    1. 유치원에서 배부 받은 입학안내문을 꼼꼼하게 보고 구입해 주세요. →유치원 교육특성에 따라 준비물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2. 유치원에 보내는 아이의 모든 물건에는 지워지지 않는 네임펜이나 매직으로 이름을 꼭 기입해 주세요.
    → 같은 제품이나, 비슷한 옷 등이 많이 있을 수 있어 분실을 막을 수 있고, 아이 스스로 물건을 챙길 수 있습니다.
    양치컵이나 도시락, 수저통, 색연필, 싸인펜 등에는 네임펜이 아니더라도 이름스티커를 부착 후 스카치테이프를 붙여 지워지지 않게 하셔도 됩니다.
    3. 준비물 준비는 아이와 함께 준비하기를 추천드립니다.
    4. 유치원에 입학 후 어려운 일이 있거나, 물통이나 도시락  등이 잘 열리지 않을 경우는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 할 수 있고, "선생님 도와 주세요"라고 요청 하면 된다고 알려주세요.
    5. 우리 아이의 마음도 함께 준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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